이선우의원, 시정 질의 후폭풍...이번엔 ‘공무원 수준 낮다’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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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의원, 시정 질의 후폭풍...이번엔 ‘공무원 수준 낮다’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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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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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행정 감시감독 권한 부여했지…명예훼손은 본인 몫
시정 질문에 나선 이선우 구미시의회 의원-2020.05.08
시정 질문에 나선 이선우 구미시의회 의원-2020.05.08

구미시의회 제239회 제2차 본회의, 이선우의원의 시정 질의가 명예훼손 고발당사자 A안무자를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해촉을 요구한 이 의원의 발언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예술인의 한 관계자는 “시의원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시의원으로서 행정사무감사의 권한은 주었지만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도 된다는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지적하고 구미시민에게 사과 하고 자숙하길 바란다”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B씨는 “이선우의원의 시정 질의를 몇 번이나 들어 봤다며, 구미시공무원은 짧게는 몇 년부터 많게는 수십 년을 구미시 고유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하고, 다소 지적사항에 대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전문적 식견이 없다며 폄하하는 것은 1600여명의 구미시공무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고 이 의원을 비판했다.

이선우의원은 18일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 “그동안 전문적식견이 없는, 행정 식견 없는 행정직원들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의 일들을 2년 가까이 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시정요구사항 지적내용 조차 정리 되지 않았다며, 구미시공무원의 수준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구미시립문화예술단의 노동조합 가입도 문제를 삼았다. 예술계의 자녀를 둔 송정동P씨는 예술을 잘 모르고 하는 것 같다며, 안무자의 의도대로 작품이 나오려면 안무자와 호흡이 중요한데 노조활동을 한다고 연습에 빠지면 작품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완성도 낮은 공연은 시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다. 구미시 문화예술의 후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지적했다. 구미시립예술단의 노동조합 설립에 이선우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했다는 게 다수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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