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구미5공단 “규제프리존 지정”으로 통합공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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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구미5공단 “규제프리존 지정”으로 통합공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 미디어디펜스
  • 승인 2020.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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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쇼어링과 구미5산단 성공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희망’
지역 정치현안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관행도 원칙’ 법은 지켜야“
구미경찰서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영식(경북 구미을, 초선)국회의원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21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구미경제회복에 중점을 둔 답변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 의원은 첫 번째 과제는 당연히 구미경제 부활이라며, 통합신공항 이전은 구미에는 기회이며 100만 경제권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것리라 말했다.

또한 구미 경제재건을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순수 과학자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K-리쇼어링과 구미5산단의 성공적인 안착, 국방 항공우주 산업 추진, 창업과 일자리 정책 마련과 법안, 제도정비, 예산확보등 구미 미래청사진을 그려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 정치현안의 시험대로 떠오른 후반기 구미시의회의장단 구성과 관련하여, 김의원은 원론적익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어온 관행은 관습법이며, 관습법도 지키는게 도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당내 문제는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나갈 것을 기대 한다며, 국회의원이 관여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래는 1문1답...

□ 구미시민에게 의정활동 포부와 중점 내용이 있다면 인사말씀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오.

미디어디펜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을 국회의원 김영식 의원입니다.

구미는 오랜 경기침체에 코로나 19까지 덮쳐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저는국회의원이 지역주민을 최우선으로 챙기지 못하면 국회의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첫 번째 과제는 구미경제 부활입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 구미를 100만 경제권 중심도시, 신공항 허브도시로 키우겠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순수과학자 출신으로서 과학기술 혁명이 가지고 오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은 도래할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비대면, 일명 언택트 산업의 발전이 매우 빠르게 변화·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직된 사회 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융합하여 수용하기 쉬운 체계를 구축하는 기초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과학기술 혁신 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AI 대두에 따른 사회 변화를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초선의원으로 상임위 선택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상임위는 어떤 것인지?

1순위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고 2순위는 교육위원회입니다.

□ 의원님이 선택한 상임위와 구미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K-리쇼어링과 구미5산단의 성공적인 안착, 국방 항공우주 산업 추진, 창업과 일자리 정책 마련 등을 고려하였을 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필요합니다. 또한, 미래 세대의 교육 체계를 혁신하고 구미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선의원으로써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를 뽑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미경제 회생을 위해선 법안 마련을 비롯한 제도 정비, 예산확보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산업도시 구미의 경제 재건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의 소통 창구를 담당할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1지망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공학자로서 축적한 산학협력의 경험과 실물경제의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2지망으로는 교육위원회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30년 가깝게 교수로 일했고, 국립대 총장, 지역 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낸 교육전문가로서의 이점을 살리고, 풍부한 중앙인맥 등을 활용한 정부와 교육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획기적인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미는 대기업의 생산라인 철수와 코로나19등 경기침체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통한 타계 책은 있는지?

구미는 2013년 수출 367억불(전국수출 11%)로 정점을 찍은 후, 대기업의 해외 및 수도권 이전, 주력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수출 및 내수 부진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재래시장, 가게, 식당 등도 장사가 되지 않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 구미경제 전체가 위기 상황입니다.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만들어준 매출·투자·고용 확대라는 온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를 기존 수직계열화 중심의 IT산업 체제에서 4차산업혁명 융·복합 체계로 구조 조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구미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 첫 번째로 구미 산단에 리쇼어링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기술지향적인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에 맞춰 항공우주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규제프리존을 운영함으로써 구미에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언택트)사업이 새로운 주류산업문화로 급부상됨에 따라 구미 산단에도 언택트 입주업종을 조속히 유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개발을 지원해야 합니다. 구미에는 이미 우수 인력과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언택트 교육 모델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리쇼어링은 저의 핵심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저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리쇼어링은 지역 간 양극화를 심화시켜 지역 공동화를 가속하게 될 것이라고 수 차례 지적해왔습니다. 리쇼어링이 현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등 경제문제의 모든 해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지역별 맞춤형 리쇼어링이 성공할 경우 산단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 및 규제프리존 신설, 지방 산단 임대료 감면,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관세 인하(자유무역지대 지정),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주에 1호 법안으로 업종간 칸막이를 없애 리쇼어링의 인정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은「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앞으로 규제프리존과 자유무역지대 지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등 한국형 리쇼어링 법안을 순차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 법안도 제출할 예정입니다.

□ 구미경제가 회복하려면 대구공항 이전은 반드시 의성비안, 군위소보로 확정되어야 하고, 구미가 배후도시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룹니다. 현재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후속 계획이 있다면 상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5공단과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전용 도로를 건설하고, 항공 종사자 주거단지와 국제학교 등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통합신공항 이전, KTX 연결과 같은 SOC를 바탕으로 생산과 물류, 소비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드론, 친환경자동차, 3D 프린팅 등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금융·세제·인력 등을 지원하면서, 규제 완화를 통해 규제가 정비돼 있지 않은 융복합·신산업을 규제프리존 내에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신공항과 가까운 제5공단의 경우 이러한 전략산업도시로 추가 지정된다면, 제5공단에 AI, IoT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 플랫폼 및 항공부품 클러스터, 국방관련 산업기관 및 연구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지역 위원장으로서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가 중요 정치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구미시의회 의석22명중 미래통합당12석, 민주당7석, 무소속3석입니다. 미래통합당만 의장후보 단일화 또는 추대를 하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를 확보 하고 안정적인 후반기를 이끌어갈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룹니다. 당내 출마자가 갑지역 김재상(3선)의원, 을지역 강승수(3선)의원, 안주찬(2선)의원이 의장과 부의장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자칫 더불어민주당과 야합을 할수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조율이 되지 않는다면 지역구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은?

관행도 원칙이며 관습법입니다. 법은 지키는게 바람직하며, 국회에서도 관습 관행에 따라 상임위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장과 부의장등. 당내 조율이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하는게 필요합니다. 당내 시의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길 기대합니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하여 충분히 구자근의원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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