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구미형일자리 내년 초 착공 이루어질 듯. 부서장 전보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한 재선의 의지를 들어냈다. 지난1일 구미시청 상황실(3층)에서 열린 민선7기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시장이 되겠다면 재선도전을 시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지난 1주년 간담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인사문제로 난타전이 벌어진 것과는 달리 언론에 대한 소통을 중점에 둔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와 구미 경제위기 등으로 다소 힘 빠진 기자간담회로 비추어졌다.
장 시장은 구미 미래비전을 신 성장 뉴딜정책에 기반을 둔 공업도시를 중심으로 문화 인문도시로 변화시켜, 도시의 품격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전임 남 시장이 추진해온 녹색성장 정책인 천만그루 가로수심기가 지금 빛을 발휘한다며, 큰 틀이 마련된 만큼 도심재생, 스마트팩토리, 산단 대 개조를 통한 후반기 임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시장은 기업유치와 구미형 일자리에 대하여 입장을 밝혔다. LG화학과 구미형 일자리가 주춤한 것과 관련 법안통과 지연과 코로나19등의 여파로 중앙부처와의 공조가 다소 늦어졌지만 현재 산소공급업체를 선정 중에 있어 내년 초에는 착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장 시장이 구미경제회복에 중점을 둔 정책과 행정을 신산업정책과. 일자리경제과 등이 전면에서 장시장의 정책을 기반하는 역할을 수행 한 것으로 볼 때, LG화학 착공 과정과 일자리행정을 맡은 부서과장을 전보 발령한 것은 지난 인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높이 평가해서 발탁했다는 것과는 전변 배치되어 전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신산업정책과와 공업직 발탁의 배경도 장시장의 후반기경제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