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구미공단, 구미시 해평면민 대거 합류 ‘국책사업’ 도지사 결단 촉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유치확정을 위해 군위 군민 설득에 직접 나섰다. 이 지사는 22일 오전부터 찾아온 경북도민을 상대로 통합신공항의 공동후보지인 ‘의성비안, 군위소보’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군위군이 통합신공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군위군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달 30일 반드시 통합 신공항을 확정해야 한다며, 군위우보를 고집하면 통합신공항은 물건 너 갈 수밖에 없다. 경북의 미래발전을 위해 군위 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사)박정희와 구미공단도 이철우지사의 행보를 지지격려 하는데 동참했다. 김용창 상임대표는 회원 50여명과 함께 군위군을 방문하고 “박정희대통령의 국책사업 추진력을 이철우지사에게 기대한다며, 경북이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통합신공항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 고집으로 무산되면 안 된다 말했다. 또한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지사의 행보에 적극 지지한다며 반드시 통합신공항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군위 군민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인근 구미시해평면에서도 김영길 (구미시의회.해평.산동.옥계.양포.장천)의원이 백여 명의 시민과 함께 통합신공항 확정을 촉구하기 위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구미 국가산업4단지,5단지가 군위소보, 의성비안과 인접해있어 시민들의 통합신공항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강하다 말했다. 경북 전체가 경제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을 위해 양보하고 이철우지사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설명회장 입구는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지사의 행보를 비판하는 집회도 이어졌다. 군위군 집회 관계자는 “우보신공항 사수하여 자손대대 번영하자, 우보신공항 방해하는 도지사는 물러가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모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대구경북이 함께 잘살기 위해 우보공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수의 우보공항을 밀어붙이는 행보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는 설명회 참석자도 속출했다. 한 참석자는 집회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대구 경북이 함께 잘살기 위해 우보공항, 대의 뜻은 동의 하지만 항간에는 군위가 대구에 편입하려는 의혹도 있다면서, 현 정권이 경북에 공항을 주지 않으려고 재판을 받고 있는 군위군수를 이용하려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