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상북도 “구미 경제자유구역” 다시 불 짚인다. 9월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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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상북도 “구미 경제자유구역” 다시 불 짚인다. 9월 재추진
  • 김종열
  • 승인 2020.08.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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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억 투입 금전교 2013년 완공 후 10년간 방치...주변 토지보상 문제 없을 듯
구미경제자유구역 진입로인 금전교가 2013년11월 완공후 200미터 구간의 공사를 이어가지 못한 체 1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구미경제자유구역 진입로인 금전교가 2013년11월 완공후 200미터 구간의 공사를 이어가지 못한 체 1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2014년 중단되었던 구미경제자유구역이 경상북도의 재추진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용역시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임천리.금전동 일원에 4.7㎢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하나로 구미디지털산업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본지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9월 용역을 시행하고 2021년 3월경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상북도는 2021년 10월까지 산자부에 재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완공된 금전교가 경제자유구역 해제로 완공된 지 10년 가까이 방치된 체 관리마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38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지정해제로 인해 6차선을 쓸모없는 도로가 되어버렸고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규도로 개설에 들어간 공사비는 토지보상금과 교량 건설비 등 총 429억 원(추경49억포함)(시·도·국비)이 투입되었다.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경북도와 협의하여 향후 도로 개설을 적극 검토 중이며, 협의 결과에 따라 구미디지털 산업지구인 산호대로와 연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4월 25일 경제활동의 예외조치를 허용해주며 혜택을 부여해주는 경제 특별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대구, 구미, 포항 등 11개 지구 39.6km2 규모로 조성되고, 모토는 '내륙형 지식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되었다.

380여억원이 투입된 금전교 진입로에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380여억원이 투입된 금전교 진입로에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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