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중국 허난성 자매 25주년 특별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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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중국 허난성 자매 25주년 특별 화상회의 개최
  • 문근원
  • 승인 2020.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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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3일 도청 원융실에서 중국 허난성과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 화상회의를 갖고 ‘경상북도-허난성 간 종합적 교류협력 체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화상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인홍 허난성장이 직접 참석해 한 단계 격상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측은 매년 ‘경상북도주간행사’, ‘허난성주간행사’를 번갈아 주최하고, 문화․관광․경제 협력,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무역사절단파견, 경제무역박람회 개최, 상호 공무원 파견 근무, 국제예술교류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경북도는 허난성에 수술용 가운, 수술용 장갑, 손소독제 등 방역물자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보냈으며, 허난성 또한 경북이 코로나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3월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경상북도에 방호복과 마스크를 보내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확산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경북도와 허난성이 친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코로나 등으로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방외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문화․관광․산업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증표로 경북도에서는 도자기를 허난성에서는 벼루를 선물로 준비해 서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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