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연말연시 방역대책 협조를 당부 했다.

장 시장은 25일 12시 기준으로 확진 자가 196명을 돌파했다 밝히고 하루 1천여 명의 검사로 추가 확진 자가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현 상황은 엄중하며 1월3일 자정까지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실시함으로 시민들의 모임 행사를 자제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 당부했다

또한 시의 방침을 위반하거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시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한다. 밝히고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난국을 이겨내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죄송함과 위로를 전했다.

(전문)

존경하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지역 내 가족·지인 모임, 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5일 12시 기준,

우리 시 총 확진자는 196명입니다.

현재도 1,000여 명이 검사 중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반에서 이동경로를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문제 인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시는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정부의 방침에 맞춰 1월 3일 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우려되는 접촉이 있었다면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시에서는 방역지침을 위반하거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 년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또다시 큰 걱정을 안겨드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구미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25.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장 세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