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선물 “코로나19 예방, 지역 마스크 구매하기 캠페인”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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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선물 “코로나19 예방, 지역 마스크 구매하기 캠페인”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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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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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생산시설 300여개, 식약처, FDA, CE 인증 업체 단 6개뿐
확진자 하루 1천명 돌파...업체별 재고금액 10억~20억,
선착순 50명에게 공급 하던 마스크...지금은 하루 4천만장 생산
구미공단에 입주한 마스크 생산제조공정
구미공단에 입주한 마스크 생산제조공정

정부가 코로나19 공적마스크를 공급한지 1년 가까이 되면서 구미지역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판로 및 정부규제에 따른 경영난에서 벗어나려는 자구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수출량·재고량 및 향후 4주간 주 단위 생산계획 등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생산판매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주도의 마스크공급에 대한 생산량 안정은 고스란히 제조업에 뛰어든 전문생산업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에 입주한 주식회사 그린플러스는 2020년 8월 KF94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식약처 및 FDA, CE(유럽)의 인증을 받고 월 생산량 1천만장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구미공단 그린플러스 관계자가 1일 생산량과 품질 시스템의 관리. 판로의 애로사항을 방문객에게 설명했다.
구미공단 그린플러스 관계자가 1일 생산량과 품질 시스템의 관리. 판로의 애로사항을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류광렬 그린플러스 사업부장은 현재 경영난에 처한 마스크 전문제조업체는 우리뿐만이 아니라면서 정부규제는 두 번째고 비규격 제품의 과잉 생산. 유통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그는 또 전문업체가 아닌 겸업을 하는 업체의 난립 등으로 포화상태에 이루었다며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달려왔지만 지금은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다 말했다.

또한 구미에만 겸업을 포함해 약 300여개의 마스크 제조시설이 난립해 제살 깎아먹기에 이르렀다 밝히고, 타개책으로 수억 원을 투자해 받은 FDA. CE. 식약처 인증으로 수출에 대한 기대감과 사회 환원방식의 공동체 기부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라면서 직원들과 함께 위기탈출을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일부에서 펼쳐지는 명절 마스크 선물하기 운동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마스크 업체의 경영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초당 4매의 KF94마스크를 생산하는 (주)그린플러스 제조 공정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초당 4매의 KF94마스크를 생산하는 (주)그린플러스 제조 공정
  • “지역 업체 살리기 일환 KF94마스크 명절 선물하기 운동 곳곳에서”

지역의 한 언론 매체에서 제안한 "마스크 선물하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언론인은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고자 마스크 선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마스크 대란으로 우체국과 약국에 100미터가 넘는 줄을 서야 겨우 구매를 했다. 그것도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작한 것이 작년 2월이라며, 위기에 처했을 때 정부가 공적 마스크제조 등록 규제를 28일로 완화하고 12월초 주당 1억5천만 개를 생산하는 생산설비를 갖게 되었다.

특히 지난 3월 4천 원대의 KF94마스크 가격이 700원대로 뚝 떨어졌으며 온라인에서는 500원대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마스크공장의 난립에 따른 효과지만 제조업의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마스크 선물 캠페인을 벌이게 되었다 설명했다.

구미시 마스크 구매 얼마? 기부 규격품 인증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

구미시에 마스크 기부가 늘어나면서 일부제품은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제보자는 마스크에 매캐한 화학냄새가 나고, 정상인증이 아닌 KF94형으로 인쇄된 제품이 기부된 적도 있다 말해 일부업체의 생색내기, 재고 소진 차원의 마스크 기부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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