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미시, 450억 원 투입,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부실공사로 경기불가
상태바
단독, 구미시, 450억 원 투입,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부실공사로 경기불가
  • 김종열
  • 승인 2021.08.1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 우레탄 들뜸으로 보완지시, 공인경기장 승인 두고 추가 재 보수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구미시민운종장 육상트랙이 부실공사로 트랙 곳곳이 들떠있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재보수를 한다 해도 일주일이상 걸리며 재보수를 한 부분이 다시 들떠있어 업체의 시공능력에  대한 신뢰도 마저 의심되어 구미시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구미시민운종장 육상트랙이 부실공사로 트랙 곳곳이 들떠있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재보수를 한다 해도 일주일이상 걸리며 재보수를 한 부분이 다시 들떠있어 업체의 시공능력에 대한 신뢰도 마저 의심되어 구미시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2달도 체 못 남긴 가운데 메인 경기장으로 사용될 구미시민운동장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강원도 업체가 시공한 육상트랙은 사용한 적도 없이 1년 만에 부실로 들어나 관리감독의 문제점을 들어냈다.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최종리허설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1. 9. 3~6) 앞두고 주경기장인 메인 육상트랙이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구미시의 움직임은 업체에 떠넘기기에 일관 하고 있다.

본지 기자가 찾은 11일, 메인스타디움 육상트랙은 곳곳에 부실공사의 흔적들로 누더기 트랙이 되어있었다. 진입로인 남북, 서문, 북문 할 것 없이 녹색 우레탄은 바닥면과 우레탄이 들떠 있었으며, 눈으로 봐도 부실공사로 보였다.

메인트랙은 부실공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8개 트랙으로 이루어진 육상경기장은 발을 딛을 때 마다 곳곳에서 바닥면과 우레탄에 공기층이 생겨 공중에 떠오를 정도로 심각하며, 보수공사를 한 곳곳 마다 재시공을 해야 하는 상태로 노출되어있다.

전국체전 추진단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인구장에 대한 “1차보완, 2차 보완을 마쳤다며, 공인경기장 승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전문가와 협의해 추가보완을 조속히 마무리해 9월3일 열리는 문체부 소년육상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도 “구미시가 육상트랙의 공인인증 신청을 하고 트랙하자에 보완지시를 내렸다” 밝히고, 9월3일 이전 “구미시가 보완이 완료되면 공인기록 경기장으로 승인할 계획” 할 것을 밝혔다.

구미시민운동장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450억 원이 투입되어 리모델링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월 준공검사까지 마쳤다. 특히 천연잔디축구장과 육상공인 경기장 규격인 8레인 우레탄 트랙은 9월6일부터 문화체육관광배 와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재시공한 부분이 다시 들떠있다.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재시공한 부분이 다시 들떠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