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취수장이전 정치적 행위” 규정,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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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취수장이전 정치적 행위” 규정, 즉각 중단
  • 김종열
  • 승인 2021.08.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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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 시민과 구미시의회 동의 없이 취수원이전 절대 불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이 17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하여 장세용구미시장의 조건부찬성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취수원이전에 따른 지역의 찬반갈등에 구미시민의 대표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장은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여 구미시의회 전체 의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며, 이틀 뒤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서 발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장시장의 조건부찬성 성명서를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대구 취수원 이전 결정이 다 된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하고 있어 구미시의회 의장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환경부와 대구시가 구미시민의 대의기관을 무시하고 논리적인 설명조차 없이 힘과 정치적 논리로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 주장하고, 낙동강수질개선 대책은 강구하지 않으면서 일정만 앞세운 밀어붙이기로 규정했다.

이어 환경부와 대구시에서는 구미시의회와의 논의나 주민의견 수렴과정 등 논리적인 설명은 뒤로하고 힘과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뒤늦게 형식적인 설명과정을 거치면서 구미시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강조했다.

김 의장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해평 취수장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중단하고 지금부터라도 지역주민들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다시 검증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라며 42만 구미시민의 동의 없이는 절대 취수원 이전을 할 수 없다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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