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구자근의원 비판 성명서 발표’ 여론호도 분열갈등 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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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구자근의원 비판 성명서 발표’ 여론호도 분열갈등 획책
  • 김종열
  • 승인 2021.08.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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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정부주도, 국회가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취수원 특별법”
구자근, 법적보장 대 더불어민주당 상생정치 정부 믿고 가야. 취수원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싸움으로 번져,
구미시의회 전경
구미시의회 전경

 

지난 9일, 구미시의회 전체명의의 취수원 반대성명서가 발표된 지 2주 만에 구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이 23일. 취수원 공동이용에 상생의 정치를 도모하자며 찬성입장문을 발표 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찬반 견해가 반대로 돌아섰던 것은 피해주민들 때문이며, 찬성쪽 의원 역시 피해를 방지할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전체의견을 들어 반대 입장문에 서명을 했다고 전제하고 시민들과 토론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자는 게 구미시의회의 입장으로 정리했다.

이들은 장세용 시장이 조건부 수용발표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찬성과 반대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자근 지역 국회의원은 ‘시장이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 며 극단적인 선동의 언어로 시민 여론분열을 획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판했다.

이어 시장의 조건부 수용발표에 대구시장을 비롯한 12명의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냐며, 구자근의원이 국민의힘과 뜻이 맞지 않느냐. 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은 대구지역 국회의원에게 말 한마디도 못한다며 구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의원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장세용구미시장의 조건부 찬성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라며, “취수원 공동이용 이전에 정부의 전향적인 구미지원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구자근 의원의 주장도 조건부 찬성이라 평가했다.

이들은 구미시의회에서 반대 입장의 전체 성명서를 서명하고도 민주당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싸움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띄고 있다. 불과 보름전 성명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오늘 성명서는 여론호도와 분열에 앞장서고 갈등만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취수원관련 인터뷰를 갖고, 국책사업으로 바뀐 낙동강물관리위원회의 대구취수원이전에 결사반대입장을 분명하게 하고, 국책사업인 만큼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하겠다며, 정부가 제시한 안과 구미시가 요구한 안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미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반대’를 분명히 했다.

구 의원은 구미시장이 내놓은 상생정치보다 한 발짝 더 나가, “정부가 나서서 취수원 피해지역에 관한 법률을 특별법으로 만들어 국회가 보장”하라는 것이다. 특히 “대구시에서 지원을 약속한 것은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쳐야 함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정부가 약속한 부분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안전장치를 국회차원에서 마련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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