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워버린 박정희, 43만 구미시민 이름으로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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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워버린 박정희, 43만 구미시민 이름으로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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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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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구미공단 만든 박정희와 근로자를 위한 헌정기념비 제작
구미공업단지 1973년9월30일 대통령 박정희 휘호가 세겨진 구미 수출 탑
구미공업단지 1973년9월30일 대통령 박정희 휘호가 세겨진 구미 수출 탑

구미시가 구미공단50주년 기념식에 박정희 전 대통령 영상 삭제에 이어, 수출 탑에 세워진 50주년 기념비 마저 박대통령의 이름이 빠지자 구미시민이 행동으로 나섰다. 지난10일 ‘박정희 역사 지우기 반대’ 김종열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역 언론인이 모인자리에서 “박정희와 구미공단 근로자, 43만 구미시민 헌정 비를 세우자”는 의견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들은 ‘가칭, 박정희와 구미공단 43만 구미시민 헌정기념비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오는 17일 모처에서 위원회 설치 및 추진방향에 대하여, 회의를 갖는다. 임시위원회에 따르면 12월말까지 위원회 설립과 공식출범을 마치고, 1월말까지 1차 후원회를 구성, 1천명의 회원이 확보되면 2월중 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늦어도 3월까지는 헌정 기념비가 제작이 될 것으로 보여, 설치를 둘러싸고 다소 충돌이 예상된다. 위원회측은 “기념비는 당연히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구미시 광평동에 위치한 수출 탑에 설치를 해야 한다며, 장세용구미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는 박정희를 지웠지만, 오늘의 구미공단을 만든 이는 박정희와 근로자라며, 이들의 눈물을 외면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네이버밴드“박정희와 구미공단 43만 구미시민 헌정기념비 추진위원회”를 오픈하고 정회원 모집에 들어갔으며, 기부금품법 적용의 모금방법이 아닌 회원들의 회비로 제작비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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