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 학술발표대회에서 싹쓸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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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 학술발표대회에서 싹쓸이 수상
  • 김종열
  • 승인 2021.09.27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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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 수상
논문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포스터 발표에서 대상 및 우수상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6일 충북 증평 블랙스톤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스터 발표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6일 충북 증평 블랙스톤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스터 발표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건강한 동물, 안전환 축산식품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가 경북축산의 지킴이 역할에 이어 각종 학술대회를 싹쓸이 했다.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영환)는 지난 16일 충북 증평 블랙스톤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스터 발표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9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

또 전국 17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발표자 및 학술위원 등 49여 명만이 제한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학술발표대회에 제출된 총 42편의 논문 및 포스터 중 동물 질병 또는 축산물 안전 분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출한 4편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내 도축작업장 환경시료에서 분리한 리스테리아*의 항생제 감수성 및 내성인자 분석’은 축산물 생산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온성 식중독균의 예방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또 도축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소독제 연구를 통해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리스테리아 : 1~45℃에서 생존하며 사람과 동물에게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도계장 냉각수, 야채, 유제품, 저장식품 등에서 주로 발견됨(치사율 10% 정도)

또한 포스터 발표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 결핵 검사에서 시료 보관 기간 및 온도에 따른 결과 비교’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에 대한 실험실 검사기법 연구이다.

이는 환경 조건에 따른 위음성 결과를 배제하고 소 결핵병 양성을 조기에 색출할 수 있는 실험 기준을 제시해 전염병 전파 차단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브루셀라, 결핵병 등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근절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양축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전염병 예방과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영환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축산농가를 보호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축산 경북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며, “매일 현장 방역 및 축산물 검사업무에도 불구하고 우수 논문으로 연구 성과를 이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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