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현권 상대 못 찾은 구미시(을)…최진녕변호사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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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현권 상대 못 찾은 구미시(을)…최진녕변호사 긴급투입
  • 김종열
  • 승인 2020.0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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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의원, 구미시(을)공천 영향력 행사 할 듯. 통합당,국가관 그리고 구미 위해 일 할 인물 추천 의사 밝혀
최진녕, 새누리당 인재 1호로 정치입문. 인물난에 전략공천?
최진녕 시사평론가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최진녕 시사평론가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장석춘(구미을)의원의 불출마를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구미시(을) 선거구에 이상기류가 감지되었다. 미래통합당은 27일 구미시(을)를 추가공모 지역으로 분류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구미시(을)은 더불어 민주당 김현권(비례대표,)의원이 지난해부터 구석구석 표를 다져왔다. 특히 구미시의회 권기만(구미시, 바선거구 양포.옥계.산동.해평.장천) 전, 부의장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고 있어 '신용하 전,구미시장비서실장, 조남훈 전, 김현권비서관'의 조직력이 총력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자칫 공천 논란에 휩싸일 경우 지난 지방선거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는 게 통합당의 고심으로 분석된다.

최진녕 (만49세, 법무법인 로고스)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인재영입 1호로 정치에 발을 내딛었다. 최 변호사는 구미산동면 출생하여, 청구고, 서강대를 졸업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보수우파 시사평론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 변호사는 28일 추가공모 서류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경향우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 중량감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구미시(을)에 김봉교,추대동,김연호,3파전에서 최진녕 변호사의 가세로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평가다.

이와 달리 지역에서는 지난지방선거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간 김봉교, 추대동, 김연호예비후보가 표심을 다져 왔는데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 무소속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선산을 지역적 텃밭으로 둔 김봉교 후보 측 지지자들은 혹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제2의 김봉재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갈등으로 빚어진 김봉재(현, 더불어 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9.44%를 득표해, 24년간 지켜온 구미시장을 더불어 민주당에게 헌납하는 원인이 되었다.

장석춘의원의 입장은 단호했다. 장 의원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정치라며, 이번 선거는 지선의 재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말하고, 부수우파 재건을 위해 앞장서 헌신한 인물과 지역에 갇힌 인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에선 후보여야 하며, 당선될 수 있는 후보가 추천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장 의원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특히 장 의원은 총선불출마을 선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추진해온 4년간의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구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임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 할 것으로 본다.

미래통합당의 경북지역 공천면접은 3월4일 이후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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