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예측 불가능한 나라에 미래통합당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스스로 붕괴 시키면 역풍 온다.
상태바
[사설]예측 불가능한 나라에 미래통합당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스스로 붕괴 시키면 역풍 온다.
  • 김종열
  • 승인 2020.03.01 08:4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가되어도 국민들은 상관없다. 보수 성지만큼은 국가관, 애향심, 당(政)공헌도가 기준 되어야
통합당 김형오, 이석연의 망나니 칼춤에 민심이 도륙난다.
미디어디펜스 편집장 김종열
미디어디펜스 편집장 김종열

인위적인 컷오프가 아닌 당원과 국민이 선택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이 요동치고 있다. 통합당이 27일 발표한 대구. 경북지역 안동시, 영주문경예천, 구미시(을) 의 추가 공모로 표밭을 다져온 후보들이 컷오프라는 난제를 만났다.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국민은 성숙했는데 보수정당 미래통합당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비판을 한다. “또 낙하산이냐, 구미가 그렇게 만만하냐, 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현수막이 내 걸리고 후보들은 지역구가 아닌 서울로 향했다. 어제 구미는 온통 최진녕 변호사, 김영식 전, 금오공대총장이 구미을에 추가공모를 두고, 예비후보자나 지지자들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내뱉은 절규다.

구미시(갑)도 마찬가지다. 반 문재인 전선을 위해 통합된 바른미래당 출신인 유능종후보가 ‘유승민의 지분을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돌면서 표밭을 다져온 김찬영, 김석호, 구자근 예비 후보 측에서도 초긴장 상태로 돌아선 듯하다. 또한 백승주 의원 지지층은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나눠 먹기식으로 한다면 우리는 백승주의원을 설득해서라도 탄핵에 앞장서고 보수를 짓밟은 유승민을 심판 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든 후보에게 공천 경쟁 붙여라. 20대 총선은 백승주 의원과 백성태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치루며 구미시(갑)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반면 장석춘의원은 친박계인 3선의 김태환 전 의원과 허성우(국가디자인연구소소장), 김찬영(김문수지사 청년특보), 석호진(전, 구미시의회의원), 김상훈(대한택견협회장), 김연호(국제변호사)등과 경쟁 구도 없이 1호 단수 공천을 거머쥐었다.

이것은 김태환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이어졌으며 3천여표 차이로 간신이 승리했다. 특히 민심이반을 보여주듯 약4천여표가 무효표가 나왔다.

20대 총선을 보듯 불신과 갈등은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되었다.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를 기억한다면 다시는 되풀이해선 안 된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잡자고 낙하산을 내리다 보면 우리 보수는 또 전멸한다. 갖은 미구어사로 설득을 해도 원칙은 원칙이다.

자신 있다면 당원에게 심판 받고 유권자에게 심판 받아라. 전략공천을 주면 출마하겠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기존의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경쟁력이 아닌 현역의 컷오프만 기다리고, 마치 자신이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받아 왔다며 선거 운동원을 끌어 모았다. 도대체 누구에게 공천장을 받았나. 공천장은 아직도 시민들이 가슴속에 숨겨 두었는데.

우리 시민의 공천장은 왜?

누가 보수정당이 위기일 때 뛰쳐나와서 함께 힘을 모으는데 앞장섰는지

누가 자유대한민국을 문재인 독재정권에 당당하게 대항 할 수 있는지

누가 사랑하는 구미를 지키고 경제부흥을 위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직도 시민들은 보지 못했다. 국민들이 보지 못한 것을 미래통합당(김형오,이석연)이 보았다면 그것은 천년이 지나 궁예가 환생했으며, 관심법으로 미쳐 날뛰는 망나니에 불과하다.

미래통합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려면 당원 전수 여론조사 50%. 국민 참여 여론조사 50% 반영을 원칙으로 각 후보 측 참관인이 직접 참관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민들의 신뢰부터 받아야 한다. 이것이 당(政)심이고 민(民)심이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는 보여주기 쇼가 아닌 국민이 감동하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

국가에 버림받은 국민들은 마스크 하나 사기위해 수백 미터 줄을 서고, 그것도 몇 시간을 기다리다 빈손으로 돌아선다. 그 국민의 손에는 무엇이 들렸는지 미래통합당은 아직 모른다. 우체국 앞, 늙은 노모의 빈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신들과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자식들, 그리고 미래를 책임질 손자 손녀의 걱정하는 한이 서린 분노만이 담겨 있다. 보수는 이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주어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다.

구미시에 걸린 현수막, 미래통합당의 낙하산 공천에 항의를 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구미시에 걸린 현수막, 미래통합당의 낙하산 공천에 항의를 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구미시민 2020-03-01 09:19:28
오늘도 열일 합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