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일부만 공개한다. 경제 인권문제와 확산예방 알권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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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일부만 공개한다. 경제 인권문제와 확산예방 알권리 충돌
  • 김종열
  • 승인 2020.03.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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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수조사 검사완료, 구미1번 신천지지인 신천지로 포함 '경북도 혼선'
구미시, 선제적 예방 조치 및 전 방위적 확산방지에 최선
논란 검체키트 RdRp,E 코젠바이오텍등 혼합 사용 정부지침 따라
장세용 구미시장이 3. 17(화) 10:30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3. 17(화) 10:30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언론브리핑을 갖고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3. 17(화) 10:30 시청 3층상황실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장 시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현재 구미시에 확진자 59명이 발생했지만, 「신천지 시설 폐쇄 및 신도 전수조사」, 경북 최초의「드라이브 스루 방식」도입, 「사회복지시설 52개소 코호트 격리」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긴급 재난관리기금 24억여 원 투입」, 「취약계층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 3무(무신용, 무이자, 무담보) 대출 시행」 등 감염병 확산방지와 더불어 위축된 경제회복과 지원 대책에도 전 방위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장 시장은 이날 경북에서 경산, 청도, 봉화 지역이 포함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일부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시가 잘 대처했다는 반증일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경북 전 지역으로 특별재난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경북도의 방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월 100만원의 생계자금을 3개월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도입’과 정상적 영업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소득세 감면과 유예’요구,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위한 별도의 지원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시장은 “구미시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각계각층에서 후원해 주시고 있는 상생의 움직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의 일상이 최대한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확진자 동선공개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상세한공개로 인권침해와 지역경제에 때한 문제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방침에 따라 최소공개로 변경되어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확산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공개요구에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검체 키트를 RdRp보다 민감도가 7~43배 높은 N유전자 포함된 키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지에 대하여 구미시는 정부가 권장하는 두 가지의 방식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 며, 일부에서 논란이 있음을 인지했다. 국내에서 긴급으로 승인받은 코로나19 검체 키트는 코젠바이오텍,에스디바이오센소,바이오세움 3개 업체가 RdRp,E 검사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씨젠 올플렉스가 RdRp,E.N 솔젠트가 ORF1a,N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북도와 구미시 신천지 확진자 수에 대한 혼선에 대하여 구미시는 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 지인으로 분류 되었지만 경북도의 요청으로 총33명에 포함되었다 밝혔다. 이어 구미시 발표에 확진자 38번에 대한 누락에 대하여 신천지 명부에는 있다. 본인이 완강하게 신천지교인이 아니라는 항의로 개인 신천지 확인은 별개로 확진자 총수는 포함되었다며 과정을 추가 설명했다. 이로서 신천지 교인 2,022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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