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현권 전, 비서관 조 모 씨 명예회복하겠다. 본지 경찰고발 예고 “남보도방 늑대”는 누구꺼?
상태바
[단독]김현권 전, 비서관 조 모 씨 명예회복하겠다. 본지 경찰고발 예고 “남보도방 늑대”는 누구꺼?
  • 김종열
  • 승인 2020.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시, 구미경찰서. 성매매 뿌리 뽑겠다” 경고에도…남보도 운영 확대 소박스 모집 기업형으로 변신

조 전비서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미디어디펜스를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또한 “회사를 다니며 지인의 보도 방을 기웃거린 것은 이슈가 안 될 거 같았습니까? 약했나요?”라며 자신은 “보도방 운영이 아닌 지인의 영업장에 몇 번 간 것”이라며, 남보도방 운영을 부정했다.

본지는 조 모 씨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후보사퇴이후 반박기사를 자제해 왔으나, 조 모 씨가 게시한 두 번의 게시글은 ‘자신은 보도 방을 직접운영하지 않았다. 지인의 가게에 몇 번’이라며, 미디어디펜스가 마치 사실과 다른 기사를 작성했다는 뉘앙스로 일갈해 미디어디펜스의 심각한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 후속기사로 다루기로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조 모 씨는 2011년경 구미최대 “남보도방 늑대”를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다수의 제보자는 '늑대 보도방'은 부장들을 두고 운영했다며, 조 모 씨가 받을 돈이 있다는 것은 수수료가 아니냐. 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본지 증거 공개 예고 후 사이트광고 삭제. 후보자 사퇴”

본지는 지금은 삭제(4.3일)된 호빠나라(www.hobba.co.kr) 사이트에 본인이 직접 의뢰한 광고를 확보했다. 2827명이 조회한 2011-4-27일 등록된 내용에 따르면 성함(가게명):조XX로 되어있으며, 연락처는 (본지확인)2007년에도 사용 중이며 현제까지 사용 중인 자신의 휴대전화가 연락처로 등록되었다.

또한 최초 남보도 영업은 2011년 이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광고에“구미인동지역유일의 남자출장 사무실”이라는 문구를 빼달라며, “근례에는 다른 사무실이 많이 생겼다. 남자선수가 모자라 콜은 다른 사무실로 넘겨준다며, 나이는 미성년자만 아니면 된다.”고 수정요청을 했다. 이에 호빠나라는 광고수정이 완료되었다는 답신을 남겼다.

"소박스 모집, 블로그 통해 선수모집 광고"

조 모 씨는 소박스를 모집하여 기업 형으로 남보도 운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가게에서 손님을 받는 호빠와는 달리 손님이 부르는 곳으로 가는 남보도를 모집하며, 여러 명이 한팀이된 소박스를 운영한 의혹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네이버블로그에 버젓이 소박스의 리더로 호칭되는 부장이 ‘남자선수 대모집!!!’ 자신이 늑대부장이라며, 홍보를 하고 있었다.

당시 구미는 불법보도방이 사회문제가 되어 대대적 단속을 실시하는가 하면 남보도방 이권다툼으로 2명이 구속되고 1명이 불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2011년 구미시와 구미경찰서는 시청 회의실에서 성매매 업무 관련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및 가정폭력, 성매매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 정도의 사회적 심각성을 나타냈으나 이들은 유관기관 합동 대책에 아랑곳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을 확대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