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 전국 15개소 중 경북도 4개소 선정... 사업비 166억원 확보 - - APC 건립을 통한 농산물 유통주체 조직화․규모화로 판매 경쟁력 강화 -

2020-10-07     문근원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63억원(총사업비 16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사업비 465억원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올해 사업비 112억원보다 48.2% 증가한 금액이다.

※ 2021년 전체사업비 15개소 465억원(경북 4개소 166억원)

경북 (2020년) 4개소 112억원 → (2021년) 4개소 166억원

이번 공모에서는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5개소*를 선정했으며, 경북은 영주 영주농협(47억원), 상주 상주원예농협(55억원), 청송군(47억원), 봉화군(17억원) 4개소가 선정됐다.

* 경북 4, 전남 4, 충남 2, 강원 1, 경기 1, 경남 1, 전북1, 충북 1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사업은 선별을 통해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해 유통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선별장․저온저장고․포장라인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그간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위해 199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30개의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결과 지난해 경북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취급물량은 461천톤(취급금액 1조1165억원)으로 2018년 422천톤(1조425억원)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실태를 파악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운영․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입시장 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의 상품화와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유통비용 절감과 판매 걱정 없는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