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영업자...코로나19에 죽으나, 망해 죽으나 14일 집회신고

구미시, “영업시간 시장 재량”...“칠곡군은 시간제한 변경” 자영업자 반발 구미시전체로 번질 듯...관계자 300여명 참석 예상

2020-12-12     미디어디펜스
사진자료-2018년

구미시 금오시장 상가번영회 소속의 다수 자영업자들이 장세용 구미시장의 코로나19 2단계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는데 항의하며 12월14일 오후2시 구미시청에서 99명의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집회 관계자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영당국의 지침을 준수했다”며 “금오시장의 신천지 코로나 확산 때도 방제에 최선을 다해왔다” 말하고 “구미시장의 보신주의 행정으로 자영업자들이 다 죽어간다.”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면서 “생존권을 위해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는 우리 자영업자들 힘들다. 백신이 나올 때 까지 1년은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며,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집회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이어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도 힘들지만 자영업자도 시민이라며 깊은 이해를 당부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가뜩이나 손님들이 없는데 11시 영업규제로 이제는 망하는 길만 남았다. 다른 시.군은 탄력적으로 영업시간 변경을 한다. 꼬집고 나 혼자라도 1인 시위를 시작해야겠다며 한탄을 했다.

구미시는 경상북도 공고 제2020-1924호에 따라 지난 8일0시부터 코로나19를 2단계 격상 12월28일까지 오후11~다음날 05시로 영업시간을 규제해왔다.

한편 칠곡군은 8일0시부터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 단계별 방역조치를 변경했다. 12월12일 0시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 2단계는 헌팅포차, 유흥.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하여 4㎡ 1명 인원 제한을 두며, 21시 이후 영업제한은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 홍보관 등으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