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구미 88개 국보. 보물 보존... 소방당국 자위소방대 연소 확대에 중점 강화

2021-06-10     김종열
구미

 

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가 9일 구미시 선산향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3호)를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및 산불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지역 문화재 화재예방에 적극나서고 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중요 목조문화재의 지리적·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대응 시스템 구축과 자위 소방대의 화재진압 대응역량을 강화해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초기 자위소방대의 진압 및 연소확대 방지 와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소방출동로 확보 등 산림 및 문화재로 연소 확대”를 차단하는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 밝혔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대부분 산림과 인접하여 산불로 크게 연소 확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점검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문화재로 지정된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 문화재로는 대둔사 대웅전, 쌍암고택, 명부전, 채미정등이 목재 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도지정문화재로는 금오서원 박정희생가, 선산향교,인동향교등을 포함 88개의 국.도립 문화재로 지정되어 소방당국의 합동소방훈련이 문화재보호에 큰 역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