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검침원 사회 안정망 확보' 복지위기가구 신고 교육 실시

일상생활과 밀접한 검침원 대상 교육으로 사회 안전망 강화

2021-07-18     문근원
구미시,

지난2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이후 구미시가 검침원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에 따른 위기사항 인지교육으로 사회 안전망학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7월 한 달간 순회하며 전기・수도・도시가스 검침원 11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위기가구 신고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업종 종사자인 검침원은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하여 검침, 안전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기상황을 인지할 가능성이 커 기관별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밝혔다.

구미시는 교육을 통해 실직・휴폐업・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외부와 단절된 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의심가구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보도 제공한다.

교육을 실시한 희망복지지원계장은 “검침원분들의 신고는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며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잘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구미시 희망복지지원계에서는 선제적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빈틈없는 지원을 위해 원룸 일제조사, 찾아가는 검침원 순회 교육, 긴급복지지원 기준 완화, 전문적 통합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소외계층 보호에 적극 앞장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