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 취수원이전반대 비대위, 추석전 타결 불가, 강행시 강경대응

5공단 업종제한 해제,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비전제시 요구

2021-09-01     김종열
해평면

해평면 취수원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영주, 이하 비대위)가 31일 오후3시, 해평면 복지관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자신들의 요구사항 수용 없이 추석 전 타결을 서두르는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회의 후 성명서를 배포하고, 해평취수장의 존재로 해평면 주민은 수십 년간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취수원 이전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해평면민 임을 강조했다.

또한 해평면민도 재산권행사의 제약과 공공복리를 위해 참고 살아왔고, 낙동강수계의 많은 국민들의 물 문제를 위해 환경부와 각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우리의 고통을 헤아리지 않았다. 주장했다.

비대위는 해평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고통해결의 실질적인 내용 없이 물 값만 제시하는 것은, 당면한 5공단 업종규제완화와 취수원영향지역에대한 계발계획, 도로개설과 통합신공항 배후지역의 비전제시 없이는 해평면민을 과의 타협은 없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평면민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인도적인 배려가, 권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강조하고, 추석 전 협상 타결은 해평면민이 목숨을 걸고 막을 것이라며 강하게 저항할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