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전기동대,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 2011년 결성해 재난현장에 어김없이 출동 - - 민관협력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전국적인 모범사례 -

2023-06-01     김진욱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관리 정부포상은 1965년부터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에 현저한 공이 있는 개인, 단체, 공공기관 등에게 표창해왔으며,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수상자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재난대응 및 복구 전문 민간단체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북도의 각종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출동해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기여한 점과 부산(’14년), 전남(’20년) 수해 때도 피해 복구를 위해 출동하는 등 국가재난관리 공적이 인정되어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10년 구제역, 동해안 폭설, 경주지진 등 대형재난 사고 발생에 따라 2011년 본부대 및 4개 지대(동부·중부·남부·북부)로 조직되어 재난 발생 시 △산불 진화 및 방화선 구축 작업 △지진·수해 지역의 토사 제거와 가옥·상가 도배·미장 작업 △코로나19 방역 등의 활동에 힘을 쏟아왔다.

※ 최근 5년 출동실적 : ’18년 35회(1,315명), ’19년 35회(1,758명), ’20년 52회(1,810명), ’21년 58회(1,530명), ’22년 53회(1,474명)

현재 168명(정원 200명)의 대원 대부분이 자영업에 종사하며 급작스런 출동 요청에도 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대원 전원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무선통신, 미장·도배, 전기·보일러 등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

경북안전기동대의 활동은 앞으로도 경북도의 민관협력 재난대응체계를 제고시켜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안전기동대는 해야 할 역할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