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자유를, 나라에 번영을…. 조대환 전 민정수석 박정희 대통령 추모 발걸음마다 재평가

다섯 번의 국토 종주 조대환 전 수석의 발걸음에 담긴 의미는

2023-09-08     김종열 기자
산업민주화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민정수석을 지낸 조대환 전 수석이 산업화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추모 걷기가 9일 만인 7일 오후3시30분,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에 도착하며 헌화 분향했다.

재경 구미시향우회, 금오미래포럼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 신당동 가옥을 출발한 조 전 수석은 “가는 곳마다 한분 한분이 힘을 모아주었다”라면서 “힘들지만, 산업화의 영웅이신 박 대통령의 생가 도착으로 국민에게는 자유를 나라에는 번영을 기원할 수 있었다.” 소회를 밝혔다.

조대환

그는 또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가난을 해결해주었으며, 해외 독재자들은 국민의 항거를 못 하게 막았지만, 박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틀은 만든 것은 재평가받아야 한다.”라며 9일간의 긴 여정에 의미를 담아냈다.

조대환

이날 마지막 목적지인 박 대통령 생가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 전 수석 일행의 완주에 박수와 꽃다발을 선사하며, 박 대통령이 평소 즐기던 막걸리와 두부로 회포를 즐기기도 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 직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어 이듬해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퇴임했다. 퇴임 후 서울에서 고향 청송까지 12박 13일, 이듬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11박12일을 걸으면서 생각을 담은 '남들길'을 출간하기도 했다.

9월7일,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