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금오산 전통연희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3일간 울려 퍼진 우리의 전통놀이

구미지역 대표 젊은 청춘들이 만들어낸 기. 흥·가락…. 한가위 찾은 시민들도 어깨춤 ‘얼쑤’ 제14회 구미한가위전통연희축제...한두레마당예술단 정기공연,무을농악축제,대한민국농악축제 잇따라 열려

2023-10-02     김종열 기자
제14회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구미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연휴를 즐기려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9일 대한민국 젊은 연희 꾼들이 모인 한두레 마당예술단이 기. 흥. 정이 넘치는 새로운 환희의 서른 세 번째 정기 전통 공연을 펼치며 한가위를 맞아 찾아온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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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다양한 전통문화도 이어졌다. 전통 녹차와 예의를 체험하는 제19회 차 문화 축제가 9월 3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열렸으며, 우리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시민과 함께 한가위 음식을 체험하고 맛을 즐기는 송편 만들기 전통체험이 30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열렸다.

구미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난성 장사 시에서도 25여 명의 예술인 학생들을 파견해 한국의 추석 대보름달을 연상시키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아내며 중국전통연극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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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에는 제24회 구미무을농학축제가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구미무을농악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지정되었으며, 전국체전 식전 공연과 부산 엑스포유치기념 초청, 2023대만 세계객가박람회에 초청될 정도로 대한민국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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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대한민국 농악축제인 “힘내라 대한민국”은 전국 12개 무형문화재 단체가 출연하며 3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등. 3일간 구미 금오산은 전통문화축제를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과 등산객들로 인해 차량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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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코로나 19를 벗어난 첫 대형공연으로 길놀이, 지신밟기, 안동화회별신굿 탈놀이-이매전, 탈바꿈 놀이, 삼도 농악 가락, 연희 굿판, 줄타기 등을 무대에 올리면서 김덕수, 구본진, 손정현, 주민영, 김은경, 박애리, 남상일 전통문화 계승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공연의 격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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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두레 마당예술단 박정철 단장은 “전통놀이문화 본래의 흥과 신명을 지키며 전통문화를 계승해온 젊은 지역 출신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신명 나는 한가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밝혔다.

한편 추석 휴가 중인 김장호 구미시장도 1일 공연장을 방문해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문화보존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출연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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