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석 이상 확보 가능…….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 눈치 게임? 줄 세우기 일어날 듯.
국민의힘 구미시 선대본부의 성적이 공개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진영마다 셈법 구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구미시 선대본부는 투표율 80% 득표율 80%를 목표로 대선 승리의 견인 역할을 자임해왔다. 특히 박빙의 선거가 예상된 가운데 선대위마다 지방 선거출마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구미시 갑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구자근 국회의원)는 166,746명의 선거인 수 중 125,501명을 투표장으로 불러내며 75.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공단동을 제외한 13개 선거구를 20%대로 묵으면서 이재명 25.4% 윤석열 70.2% 56.253표 차로 벌렸다.
구미시을 선거구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김영식 국회의원)는 147,913명의 선거인 중 103,952명을 투표장으로 불러내 갑 지역보다 5% 적은 70.28%를 기록했다. 또한, 전통적 강세지역인 선산 15.8%, 무을면 14.2%, 옥성면 11.9%, 도개면 13.3%, 해평 14.1% 장천 17.4%만 내주었지만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인동동 29.4%, 진미 30.2%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내주었고, 김영식의원의 사무실 지역인 양포 34.4% 산동읍 35.7%를 내주면서 지방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24,611명의 선거인을 보유한 고아읍에서 21.8%로 묶으면서 한 곳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결과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적용하면 구미시 가 선거구 선주원남 도량동 1석, 상모사곡, 임오동, 1석, 을 선거구 인동 진미 1석, 양포, 산동 1석과 비례대표 1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줄 수밖에 없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받아든 성적표를 기반으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앞 순번인 가 번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이며, 나 번을 받는다면 당선 자체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의 눈치 보기와 줄 세우기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