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코 복구장비 지원 요청, 즉시 첨단 소방장비 요청 배치
포스코는 지난 11일 포항제철소 3고로를 정상가동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복구 현장을 점검하던 중 포스코 관계자로부터 추가 복구 장비지원을 요청받았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에서 관계기관에 즉시 협조를 요청했고, 중앙119구조본부 울산화학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배치했다.
국내 단 2대 뿐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최대 7.5만 리터를 배출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는 대형소방펌프차 26대, 동력펌프 115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수준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휴기간 임에도 이철우 도지사님의 즉각적인 지원과 도민의 응원 덕분에 정상 가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도민과 지역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2일 오후 4시 기준 배수톤수 168만톤에 84%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어 1~2일 내로 배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2FINEX, 3고로 정상가동 출선 중이며, 2·3제강, 2·4연주는 생산을 시작했으며, 2·4고로와 3FINEX는 정상운영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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