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준공검사했다 오보 항의하던 구미시 관계자”, 준공검사 마쳤다면서 계속 “보수공사 중”
상태바
[단독] “준공검사했다 오보 항의하던 구미시 관계자”, 준공검사 마쳤다면서 계속 “보수공사 중”
  • 김종열
  • 승인 2022.02.08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육상공인인증 전국체전 이틀 전 승인, 하마터면 전국체전 못할 뻔.
구미시 전국체전 육상트랙 불량시공에 대한 준공검사 감리 누가?
코로나19 없으면 구미시 대형사업 추진 못하나...,전국체전 추진단 비판 여론 일어

지난 7일,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한 전국체전 육상트랙 부실공사 관련 기사에 구미시 체육진흥계 관계자가 오보라며 “언론사가 확인도 하지 않은 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며 항의를 해오면서 부실준공검사라는 추가의 혹에 휩싸였다.

2021. 09.26일 본지가 촬영한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보수공사 현장
2021. 09.26일 본지가 촬영한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보수공사 현장

2021년 당시 본지가 제보를 받고, 단독기사를 출판한 것은 2021.08.12.과 08.26일이며, 구미시가 ㈜폴리원에 보수공사를 착공한 시기는 2021.8.10. 준공은 2021.9.6.로 나타났다. 또한, 본지가 추가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21.9.23.일 오후 1시로 당시 현장은 보수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한육상연맹 측으로부터 트랙 들뜸으로 보완지시 후 또다시 보수하고 있다면서도, 전국체전에 공인기록경기장을 승인받는 데 문제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미시 전국체전추진단은 시설 최종예행연습이 열리는 9월3일까지도 공인인증을 받지 못하고 전국체전 이틀 전인 10월 6일, 국제규격인증을 받았다.

구미시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최종리허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1. 9. 3~6) 통해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준비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다면 전국체전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2021년 8월 당시 취재 과정에서 전국체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인경기장 인정심사 시 육상 우레탄 트랙이 들뜸으로 보완지시를 받았다는 증언과 함께 최종예행연습으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1. 9. 3~6) 앞두고 기록경기가 불가능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서설물이 부실공사로 인해 세비가 낭비되는데도. 구미시 관계자는 원인제공사를 밝혀내지 못했다며, 구미시 예산투입은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혈세 낭비에 공무원의 대응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미시 체육진흥관계자는 항의 전화를 통해 2020.12.7.일 준공검사가 완료되었으니 본지의 기사는 오보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본지가 보수공사를 기준으로 설명을 했다고 하자 “보수공사도 2021.9.6.일 준공했다”라며, 오보를 주장하고 있어 준공검사후 계속 보수공사를 진행한것에 대한 책임있는 관계자의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