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공약 구미 빠졌다? 경북 수출 65.6% 차지 전국지자체 4위에도 구미 홀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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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공약 구미 빠졌다? 경북 수출 65.6% 차지 전국지자체 4위에도 구미 홀대 여전
  • 김종열
  • 승인 2022.02.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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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역공약 다 준비되었다던 윤석열, 수출 선봉 구미공단 대선공약 어디 있나?
ㆍ구자근, 대선공약집에 구미관련공약 넣는다. 사통팔달 교통망 SOC사업에 KTX 구미역신설, 동서횡단 구미산단역으로 확장

20대 대통령선거가 1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역 대선공약에 지역 표심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설 연휴인 지난 2일 경북 7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북을 3대 성장거점 조성으로, 바이오, 미래형 첨단산업 집중육성 하겠다며 안동·영주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구미·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해 12월 대구 경북을 "소부장 산업 모아 미래 성장 축 육성·지원"이라는 목표로 통합 신공항 조기착공으로 글로벌 공항경제권으로 만들고, 경북 북부에 안동을 백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며 대선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재명후보와 윤석열후보의 경북 구미시 관련 대선 공약-그래픽 미디어디펜스-
이재명후보와 윤석열후보의 경북 구미시 관련 대선 공약-그래픽 미디어디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공약에서 구미시를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로봇 직업혁신센터와 지역 주요 대학 및 자동차․로봇 관련 연구소 연계 전문기술인력 확보하겠다며 구미 중심의 공략을 발표했다.

이어 구미-포항권에 이차전지·소재 산업 라인을 구축 "구미의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과 포항의 배터리 '재활용 규제 자유 특구'가 결합한 이차전지·소재 산업 벨트를 구성하겠다 발표했다. 또한, "2019년 체결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으로 이어져 추가로 구미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공약인, 구미공단을 스마트 재구조화시켜 나가겠다며 구미지역의 산업거점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나아가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에 "KTX 구미역을 신설해서 침체한 구미국가산단에 재도약의 불씨를 마련, "구미와 통합 신공항을 연계해 기업의 항공 수출의 길을 열어나가겠다“ 말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은 구미국가산단이 핵심인데 대선공약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섬유, 염색, 의료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중심으로 ‘소부장 산업’을 모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경북도가 신공항 연계 광역철도 노선도에는 구미를 지나가면서 구미역은 빠져있고, 사통팔달 교통망 SOC사업에 포함된 북구미- 군위 JC연결 고속도로를 빼면 대선공약에 구미와 관련된 사업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지역의 한 시민은 그동안 보수정당 국민의힘에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지켜왔는데, 경북 수출의 약 70%, 국내 지자체 4위의 수출공단이 있는 구미시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약하나 없다면서 그렇게 외면하면서 표를 달라는 것은, 그간 보여온 국민의힘 정치 형태가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 같다며 성토했다.

구자근, 대선캠프에 구미시 관련사업 공약집에 들어간다. 확신

이에 대하여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대선 캠프에 지역 현안사업을 공약집에 포함하기 위해 절차과정을 마쳤다 밝혔다.

구자근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지난 12월 29일 발표한 대구·경북 10대 공약에서 통합 신공항 연계사업의 핵심인 “KTX 구미역 신설”과 “동서 횡단(전주-김천)노선 확장”이 빠져 있는 것에 대해 “KTX 구미역 신설”의 경우 구미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구미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통합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대선공약에 들어간다며 자신했다.

이어 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을 위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노선의 광역철도와 북구미 군위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취약한 동서 횡단노선의 확대를 위해 전주-김천-구미산단-신공항-의성-영덕을 잇는 고속철도노선을 대선공약집에 포함할 것이라며, 구미산단의 물류와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KTX 구미역 신설 또는 구미역 정차,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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