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핵심관계자, 구미시의회 “솔직히 말해가 그런 것도 모르는 새끼들이라” 시민대표 특위 위원에게 욕설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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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핵심관계자, 구미시의회 “솔직히 말해가 그런 것도 모르는 새끼들이라” 시민대표 특위 위원에게 욕설 폄하
  • 김종열
  • 승인 2022.03.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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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특위의원 “그런 것도 모르는 새끼들, 저거끼리 X발 벌로 처 지끼는 것”
본지대표는 “지 혼자 벌로 지끼는 것. 그 새끼 오지랖 넓은 놈의 새끼”
개인 일탈…. 묵묵히 일하는 1천7백 공무원 피해 봐선 안 돼 공개 결정

지난 24일, 구미시의회 전국체전 특위 증인 진술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의 특위 위원들이 자료준비와 답변이 미비하다며 강하게 질책한 가운데 자료제출 부족과 답변 불성실에 대한 이유가 드러나고 있어 특위 위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구미시의회 전국체전 특위에 출석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증인선서를 하고있다.
구미시의회 전국체전 특위에 출석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증인선서를 하고있다.

본지가 단독입수한 녹취파일은 구미시 전국체전 핵심관계자와 납품업체의 대화 내용으로 본지 카메라에 녹화되었다.

내용에 따르면 업체는 자신들은 중국산 원단이 아닌 국내에서 구매한 원단을 사용했다고 구미시 관계자에게 항변하는 가운데 미디어디펜스가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 영상을 발취한 기사를 미디어디펜스가 추정해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내용이다.

특히, 관계자는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원단 증명서 제출요구에 대해 ▶1:11:19 솔직히 말해가 그런 것도 모르는 새끼들이라.라며 특위 위원들을 관련 업체 관계자에게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다. 또한 ▶저거끼리 X발 벌로 처 지끼는 것 ▶그러기 때문에 벌로 처 지끼고 있잖아요 등. 시민을 대표해 견제와 감시 감독을 하는 시의원을 무시하고 욕설로 대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어 본지가 회의내용을 기사 한 것을 두고도 “▶김종열이 하는 것은 지 혼자 벌로 지끼는 것. 우리하고 아무 관계없다. ▶나중에 결론이 나면 기자를 고발하던가 하면 돼요. 그 새끼들 콧방귀도 안 끼요. ▶그 새끼 오지랖 넓은 놈의 새끼라서요 그 신경 쓰지 마요” 등 시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감시 견제의 고유 기능마저도 공무원자격으로 무시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시민의 혈세를 1천억 원이 넘게 투입해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구미시의회의 특위 활동과 언론의 보도를 공무원의 무시와 도 넘는 폄하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묵묵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1천7백여 명의 공직자들이 이번 건으로 위축되지 않고 본연의 자세를 유지해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다가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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