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돼 상생협력으로 지역 발전 도모해야.
지난 18일 구미시 해평면 산업폐기물 대책위원회(회장 마상락)가 출범하면서 해평면의 시민단체로 등록했다.
이들 단체는 대구취수원이 구미해평취수원 공동사용과 남양발전소가 추진 중인 수소발전소에 이어 매립장 업체와 긴밀한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구미세무서에 등록을 마쳤다.
이와 동시에 이 단체는 산업폐기물 매립 전문업체인 ㈜GL엔텍 이은섭 대표이사를 초빙해 사업장 최종처리업에 관한 설명회를 하고, 지역의 피해와 민원 그리고 상생 방안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서도 체결했다.
이은섭 대표는 “구미공업 도시의 난제로 꼽히는 산업폐기물 시설이 포화 상태이다.” 강조하고 “지역 폐기물 매립장시설이 이른 시간 안에 해결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도 해평면민과 상생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평면은 대구취수원 이전에 따른 각종 민간 위원회가 찬반으로 갈리면서 지역 갈등을 초래하고 있지만, 한 단체에서 반대만을 위한 반대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져 대부분의 단체가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섰다.
또한, 수소발전소 역시 지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종교시설에 기부가 이어지는 점에 반감이 많아 해평매립장 건립에 따른 지역주민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게 하려는 움직임으로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미디어디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