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경보 출동 23%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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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경보 출동 23% 저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4.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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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회 이상 비화재경보 오인출동 대상은 감지기 교체 등 자진개선 -
- 자진개선 미이행 시 조치명령 등 비화재경보 원인 적극 개선 -

경북소방본부는 비화재경보 저감 대책으로 2023년 1분기 비화재경보 발생현황이 지난해 평균 대비 23% 줄었다고 밝혔다.

비화재경보란 실제 화재에 의해 경보설비가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 먼지, 가스 습기, 관리불량 등 화재가 아닌 원인에 의해 경보설비가 작동하는 것이다.

지난해 경북도에는 3,239건의 비화재경보 출동이 있었는데, 발생장소는 분진 발생이 많은 공장이 가장 많았고(31%), 발생원인은 감지기 불량(49%)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비화재경보로 인한 소방력 낭비 방지와 소방시설의 신뢰 향상을 위해 비화재경보 출동 대상에 대해 감지기 자진개선 권고(미이행 시 조치명령)로 오작동 원인을 적극 개선하고 있다.

올해 들어 김천 JH화학공업 감지기 교체 200개, 경산 중앙타워 감지기 교체 70개, 예천 호명초등학교 감지기 교체 365개 등 경북도내 비화재경보 대상에 977개의 감지기를 교체 또는 청소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비화재경보 저감 대책으로 분기별 발생현황을 분석하고, 전년도 비화재경보 출동대상에 대한 개선실적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비화재경보로 인한 오인출동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가 자주 발생하지 않도록 감지기 교체, 청소 등 권고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에 협조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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