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세대 간의 대화가 있는 곳, 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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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세대 간의 대화가 있는 곳, 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04.24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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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주하는 얼굴 기획전시회 열려...,5월 미디어월 등 영상 전시도 이어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기획전 '마주하는 얼굴' 4월23일부터~7월28일까지 전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기획전 '마주하는 얼굴' 4월23일부터~7월28일까지 전시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올해로 개관 3년(2021.6월)을 맞이하면서 근대화·산업화 세대들이 과거를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삶의 대화를 나누고, 미래세대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통해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역사자료관은 지난 2018년 적폐 청산 바람으로 사라질뻔한 아픔을 딛고 어느덧 구미의 또 다른 볼거리의 중심에 서 있다.

자료관에 따르면 5월이면 1층 로비 벽면 미디어월을 통해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시스템과 방문자의 방문을 기록으로 남기는 큐알홀, 방명록 미디어뷰등 로비에 들어서면 박정희 대통령이 찾는 이들을 과거로의 초대를 시작한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1층 로비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 당시 비공식적으로 타던 의전차량 메르세데스 벤츠 600 모델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자리를 잡고 있으며, 한편에 있던 음료 코너는 ‘이팝’이라는 커피숍으로 3층으로 이전하며 관람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역사 자료관은 4월 23일부터 7월28일까지 ‘2024 박정희 대통령 마주하는 얼굴’ 기획전도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기획전은 사진 속에 비친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얼굴이고 누군가에게 낯선 얼굴일지는 모르지만, 5천년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당시 국민을 리더한 위대한 지도자의 다양한 모습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3층으로 이전한 '이팝'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3층으로 이전한 '이팝'

또한 2층 전시관을 따라가면 근대화. 산업화 세대들은 자신의 과거와 대화를 나누며 추억에 빠진다. 한 관람객은 여공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가족을 위해 자신이 살아온 삶이라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미래세대들에게도 전시관은 기회와 희망의 대화가 기다리고 있다. 5월이면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인기를 얻어가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처음 접한 당시의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남겨준 역사의 교훈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 희망이라는 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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