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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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5.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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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발생 모니터링, 역학조사반 구성 등 신속 대응 -

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 장관감염증 :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캄필로박터균 등

질병관리청은 하절기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단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여행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호흡기감염병(홍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콜레라)을 포함한 6종을 선정했는데, 이들 6종의 감염병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증가했다.

(2023. 4. 28.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이에 시는 학교, 병의원, 산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질병모니터망(127개소)을 통한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9월까지 운영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시민들이 평상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

 

 

 

1.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생활화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3. 물은 끓여 마시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6.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7.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 , 도마는 조리 후 소독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Check

 

 

 

1.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감염병 -> 해외감염정보 -> 해외감염병NOW에서 확인 가능

2. 출국 최소 2주전까지 예방접종 받기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감염병 -> 해외감염정보 -> 예방접종 정보에서 확인 가능

3. 해외여행시 동물접촉 피하기

4.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5. 귀국후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방문전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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