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미시의회 6명, “개인 사리사욕에 빠졌다.”안주찬 의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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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미시의회 6명, “개인 사리사욕에 빠졌다.”안주찬 의장 사퇴 촉구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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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 올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선거구 선거에 출마 중인 강명구 후보 공개 지지 선언에 같은 지역구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성명을 발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22일 오전 10시,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의원을 대표해 정지원 의원은 성명을 발표하고, “총선을 앞두고 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의장의 지지 선언은 중립성을 훼손했다.” 지적하고 “의장은 시의원을 대표하고 여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개인 사리사욕에 빠져 특정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비판했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의장의 특정 예비후보 지지는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중립성 훼손 행위로 안주찬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구미시을 지역구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민의힘 소속 을선거구 시의원은 안주찬, 소진혁(인동·진미), 강승수, 이명희(고아), 양진오, 장미경(선산, 무을, 옥성, 도개), 김영길 (산동, 해평·장천), 정지원(양포)의원과 비례대표 김근한 의원들 9명이 있지만 6명만 참가했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정지원 시의원이 안주찬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소진혁, 김근한, 정지원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명서 발표로 시의원들의 분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희, 김영길 의원은 허성우 예비후보 쪽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으며, 안주찬 의장은 강명구 예비후보, 강승수, 양진오, 장미경, 정지원, 소진혁, 김근한 의원은 김영식 현 국회의원에 속해 있지만, 일부 의원은 특정 예비후보로 선회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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