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공단, 골목골목마다 이재용 회장 1심 무죄 환영 현수막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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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공단, 골목골목마다 이재용 회장 1심 무죄 환영 현수막 걸려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0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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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5조7천억 원의 중심에 구미국가산단 있어…. 구미공단 지금이 골드타임

지난 2월 5일,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가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구미공단의 한 축을 이끌어왔던 삼성그룹에 대한 구미시민의 애정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에 걸린 현수막에 앞서 구미경제단체를 이끌고 있는 윤재호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4일 “이재용 회장 무죄 환영, 檢 항소에 따른 사법리스크 해소 촉구를 위한 구미 경제계 성명서”에서 “검찰의 항소 강행으로 미래를 향한 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항소는 대한민국 자해행위”로 검찰을 비판했다.

구미시 임은동 구미대로 삼거리에 걸린 '이재용 회장 1심무죄 구미기업 적극 지지' 현수막
구미시 임은동 구미대로 삼거리에 걸린 '이재용 회장 1심무죄 구미기업 적극 지지' 현수막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미·중갈등과 글로벌 경쟁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면서 대한민국 모바일 1번지 구미산단에 국내 유일의 삼성전자 마더팩토리와 지방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사회생 중에 찾아온 골드타임을 검찰의 항소로 산소 호흡기를 떼버리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600만 자영업자를 사지로 몰아넣는 행위로 규정했다.

구미국가산단의 김장호 구미시장도 지난 구미경제인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구미공단은 삼성과 LG 양대 그룹이 이끌어 오면서 40만 대도시로 성장해 대한민국 수출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면서 거리에 걸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무죄 환영 현수막이 구미시민의 마음이다 강조하고 이를 통해 삼성이 구미산단의 제2 도약을 위한 통 큰 투자로 이어지기를 경제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임은동 구미대로 삼거리에 걸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무죄를 적극환영합니다.' 구미상공회의소  현수막
구미시 임은동 구미대로 삼거리에 걸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무죄를 적극환영합니다.' 구미상공회의소 현수막

한편, 삼성전자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Anycall 출시부터 현재 갤럭시 S24까지 지역 고용 창출과 수출확대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애니콜(Anycall)’의 국내 브랜드 가치가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상승해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애니콜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입증했으며 그 중심에 구미공단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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