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만 하다' 민주당 핵심 정치인, 잇따라 구미 방문해 김현권 지원
상태바
'해볼만 하다' 민주당 핵심 정치인, 잇따라 구미 방문해 김현권 지원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04.02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일 이탄희 의원 방문, 2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키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현권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있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현권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현권후보도 분위기가 돌아섰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1일 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김현권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에 방문하면서 김현권 후보와 이탄희 의원이 함께 구미시 인동동·진미동 일대 골목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이탄희 의원은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닌 ‘윤석열 심판’이라”며 “그러기 위해 경북의 승리, 김현권의 승리가 중요하다”라고 운을 떼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2년 전 대선에서 윤석열 지지했던 시민들도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큰일 나겠다고 한다”라며 “평소 1천 원 하던 사과는 두 배 이상 올랐고, 청년들은 구내식당 가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월세·대출이자·공공요금 다 오르는데 월급만 안 오른다”며 무너진 민생을 이야기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보수 정부가 아니라며“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도 경제가 어려우면 중산층과 서민을 보호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중산층 서민 보호는커녕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라며 “공공임대 예산 5조 원 깎고, R&D 예산 5조 원 깎고, 심지어 작년에는 세수의 56조 원이 펑크가 났다”고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권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강명구 후보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실력으로 김현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29일 진행한 후보자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누가 구미시를 위해 일할 후보인지, 준비된 후보인지, 진심이 담긴 정책을 준비하고 나왔는지, 대본을 보지 못하면 말을 못 하는 빈 깡통 후보는 누구인지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우리가 또 위에서 찍어 내린 사람을 무턱대고 뽑았다가 4년 동안 대통령 눈치나 보고, 서울에 가서 거수기 노릇이나 하며 허송세월할 후보를 뽑고 후회할 수는 없다”며 “TV토론과 선거공보물을 꼭 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후 김현권 후보와 이탄희 의원은 인동시장 앞에서 구미시민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지원 유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4월 2일 화요일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구미를 찾아 김 후보를 든든히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