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하던 구미시보건소 역학조사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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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하던 구미시보건소 역학조사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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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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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반납, 피로누적” 올 것이 왔다는 지적도.
12시간 근무는 기본, 새벽에 퇴근, 사명감으로 버텨
구미시보건소가 정문을 폐쇄하고 코로나 의심환자의 상담을 받고있다.
구미시보건소가 정문을 폐쇄하고 코로나 의심환자의 상담을 받고있다.

구미시 보건소 코로나 감염 역학조사관이 26일 코로나 감염으로 확진되어 보건당국의 비상이 걸렸다.

지난 23일 구미시 모 사업장에 코로나 19관련 역한조사관 (구미시 공무원)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구미시 모사업장 밀집 접촉자 4명 가운데 2명은 격리연장 2명은 추가(12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구미시 보건소는 지난 2월22일 구미 1번 확진자가 발생 후 휴일도 반납한 체 비상방역근무체제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에 감염된 역학 조사관은 방역예방과 감염원·감염경로·동선을 조사해 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자가 격리나 능동감시 조처를 내리는 등 실질적인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력이다.

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전으로 들어감에 따라 직원들이 피로누적과 방역장소를 수시로 접촉하며 감염노출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 처해 있다 말하고, 최근 많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담당자들이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는 상항이라 전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휴일도 반납한 체 12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새벽에야 퇴근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라 밝히고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다며, 코로나 감염에 대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구미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방문지와 접촉자 검사를 마쳤으며, 전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미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7일 기준으로 222명이 확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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