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이 21일 오전 오세훈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축하형식의 자리로 알려졌으나 선거의 참패로 인한 민심이반이 야당 단체장을 초청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 대통령에게 “전직대통령이 최고 시민이라 할 수 있는데 저렇게 계셔서 마음이 아프다. 오늘 저희 두 사람 불러 주셨듯이 큰 통합을 재고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해졌다. 이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제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대통령은 “두 분이 수감되어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고령이고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 면서 그러나 이 문제는 국민의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해야 한다.”며 등기에 따라 극열지지자들이 용서 하지 않으면 통합, 화해 사면은 없다는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비춰진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박대통령의 지역인 대구경북은 들끓었다. 한 시민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국민통합 이야기하면서 어느 국민을 보고 공감대를 형성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진영이 갈라지도록 정치를 한 장본인이 문 대통령인데, 사면의 공감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 국민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말했다. 또한 그는 극열지지자들에게 두 전직대통령 사면을 물어 본 것 아니냐며 대통령의 발언을 비꼬았다.
또 다른 시민은 대통령이 자기의 고유권한인 사면권을 진영에 눈치를 보고 있다며, 국민통합과 공감대는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에게 물어 볼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그것도 부족하다면 대통합 차원의 사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 일침 했다.
보수성향의 한 단체장은 “사면 이야기는 애초에 끄집어내지를 말지 정부차원의 사면도 민주당에서 먼저 끄집어냈다"면서 "선거의 필요에 따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면을 제안했고 문대통령이 선심 쓰듯 한번쯤 분위기를 떠본 것 아니냐" 며, 비판했다. 또한 문대통령이 ”안따깝다. 건강이 않좋다. 고령이다 라고 말은 다하면서 사면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은 사면을 하기 싫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라“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기대도 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도 문 정부 아래에서 사면은 생각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