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의 관심이 옛 이름 되찾은 수점마을 버스승강장
지난 6월, 한 시민의 제보로 비닐하우스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마을이라는 게시 글이 올라온 지 2개월여 만에 구미 마지막종점 수점마을에 버스승강장이 들어섰다.
김낙관(구미시의회: 선주원남, 도량)의원이 구미시와 협의를 통해 예산1,100만원을 투입해 구미와 김천 경계선에 마을승강장을 갖게 되었다. 수점마을은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전산망에도 이 버스노선 정보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버스정보시스템 사이트에 게시된 사이트로 시각표를 확인해야할 정도로 교통편의 환경에서 소외되어있다.
김낙관 의원은 “일일이 다 돌아보고 챙겨 보지 못했지만, 한 시민 제보가 역사 깊은 수점동의 옛 이름을 새길 수 있어 뜻이 깊다며, 지금은 산골 오지로 연결되지만 조선조에는 금오산성 축조공사의 물류길이라 환경보존이 잘되고 깨끗해,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발길 닫을 수 있는 수점동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점동은 대성 저수지가 있고 금오산이 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천시 아포읍과 인접하고 옆엔 선기동이 있다. 수점동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11인승 승합차로 06:40(첫차) 원형2동 주민 센터를 출발해 덤바우-대성지-경상북도청소년수련센터–(07:00)수점동에서 기점으로 출발하며 막차는 (18:40) 운행간격은 120분으로 수점동 주민의 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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