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미래를 품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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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래를 품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개관식 개최
  • 김종열
  • 승인 2021.09.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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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혼란 속에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과 교육의 장으로 발돋움하길.
45일간의 노숙 투쟁으로 지킨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관계자들 한 자리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이하 역사자료관) 탄생 100주년인 2017년11월14일 첫 삽을 뜬 후 3년여 만에 공식 개관을 했다.

지난 2018년 역사자료관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이 당선되면서 적폐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라는 명분으로 박정희의 이름을 뺀 현대사박물관으로 개칭하려다, 박정희생가보존회와 경북애국시민연합이 박정희대통령역사지우기반대 비대위를 구성하고 45일간의 노숙투쟁으로 새마을과와 새마을테마공원, 박정희역사자료관의 이름을 지켜내 오늘의 개관에 이르렀다.

오늘 개관식은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 윤창욱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좌승희 (사)박정희재단 이사장, 김용창 (사)박정희와 구미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시 공식개관식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초청된 50여명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했으나, 12시부터는 완전 개방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랄 경제도약을 이뤄 낸 박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관련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관리·연구해 근현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기념사를 통해역사자료관이 구미 근현대 역사 박물관으로서 역사에서 길을 찾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될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확신하며,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과 연계하여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장세용구미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28일 11시 공식 개관했다. 장세용구미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역사자료관은 박정희대통령의 유품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연구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재조명하여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지 6,164㎡, 연면적 4,358.98㎡, 3층 규모로 159억원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 6월 30일 예비개관으로 현재까지 약 14,0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9월 17일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역사자료관은‘조국 근대화의 길’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 과정, 박대통령 유품이 전시된 상설전시실과 10일 앞으로 다가 온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열정으로 빛낸 대한민국 스포츠’를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전시 중인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식 이후에는 유리벽을 통해 수장고 내부 전경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박물관 고유의 전시・교육・연구시설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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