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천 복합문화센터 공모선정...문화․복지 산업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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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김천 복합문화센터 공모선정...문화․복지 산업단지로 탈바꿈
  • 김종열
  • 승인 2021.10.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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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새로운 산단 문화재생 비전 -
김천시, 휴(休)& 휴먼케어 멀티플(MultiPlex) 공간 조성 목표 -
4차 산업혁명 중심지 도약을 위한 경북 산단대개조 프로젝트 착착 진행 중
조감도-김천복합문화센터
조감도-김천복합문화센터

 

경상북도는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정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구미와 김천이 각각 선정 됐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5개 산단이 신청해 6개 산단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만 2개의 산단이 선정됐다.

구미와 김천에는 각각 국비 31억 7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구미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구미 휴폐업공장리모델링사업, 성주 산단혁신지원센터구축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일자리위원회의‘21년 국가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시작된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공단동 249번지에 건립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내 1 ~ 3층에 연면적 2400㎡, 사업비 82억 8800만원 규모로 조성되며‘한뼘 라이프러리’와 ‘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로 구성된다.

‘한뼘 라이프러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및 생활기술․창작․독서활동 지원 공간이며‘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는 어린이케어 공간 및 창의 공간으로 조성돼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문화적으로 재생해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69년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조성된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는 국가 IT․모바일 산업의 수도 역할을 해온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지원시설 용지가 50년 전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주거, 문화․복지 정주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사업으로 여가문화시설, 도서관 및 교육시설, 어린이시설, 소모임 및 공동체지원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근로자 주민의 공동체 커뮤니티 회복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연면적 1687㎡(지상2층), 사업비 62억 5000만원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문화예술 공연장 및 교육장, 북카페, 뷰티케어샵, 어린이노래방을 조성하고 2층에는 헬스&셀프케어센터, 심리상담센터, 동아리실 그리고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삭막한 산업단지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07년부터 조성된 김천1일반산단은 자동차 부품 중심의 산업단지로서 현재 76개 업체에 근로자 23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3단계까지 조성되면 약 5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될 김천 최대 산업단지이다.

김천산단은 탄탄한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유입을 위한 근로자 의료, 문화, 복지 환경은 미비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부족했던 산단 내 근로자 휴식과 건강증진 공간 및 자기개발을 위한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교육, 제품홍보, 구인․구직 정보 공간도 마련하여 산단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올해 국가 산단대개조사업 선정 이후 ICT융합 新전자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7개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도내 산업단지를 제조혁신 산단, 친환경 산단, 일자리창출 산단으로 줄기차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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