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홍준표’ 지지하는데... 김천 당협 지지선언 행사 불참 유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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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홍준표’ 지지하는데... 김천 당협 지지선언 행사 불참 유도 의혹
  • 김종열
  • 승인 2021.10.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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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 선언장에 이순삼 여사...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심 잡기나 서
“우리는 홍준표를 지지한다" 김천시 국민의힘 당원 50여 명 지지선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컷오프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 김천시 당원 50여 명이 홍준표 후보를 지지선언하고 나섰다.

지지선언은 4일 10시, 김천 역사 앞에서 이순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지선언을 주도한 평화동 여성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홍준표 대통령을 외쳤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 근무하는 한 젊은 여성은 “남자 친구 따라 홍준표를 지지하게 되었다”며, “솔직하고 믿을 수 있다” 말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실망한 자신들의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홍준표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했던 말이 다 맞지 않냐”고 반문하고, “우리 젊은 세대들은 솔직하고 인정할 줄 하는 정치인을 선호하고, 검증된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것에는 김천시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참석자는 송언석 의원에 대해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라며, 당원이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강조했다.

특히 전날 참석자들에게 참석 만류 전화를 돌렸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당원들과 당직자 간의 갈등설이 수면 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들이 4일, 김천역사 앞에서 홍준표후보 부인 이순삼여사와 함께 홍준표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들이 4일, 김천역사 앞에서 홍준표후보 부인 이순삼여사와 함께 홍준표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이순삼 여사가 지지자와 어린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순삼 여사가 지지자와 어린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순삼여사가 홍준표후보지지를 위해 참석한 김천시민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순삼여사가 홍준표후보지지를 위해 참석한 김천시민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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