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체전 앞두고 발만동동, 100% PCR검사자만 참가” 영업시간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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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체전 앞두고 발만동동, 100% PCR검사자만 참가” 영업시간 풀어야
  • 김종열
  • 승인 2021.10.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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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두 마리 토끼 못 잡을 바엔 한 마리라도...결단 기다리는 자영업자
코로나 사태, 규모 축소...정부 영업 보상해야. 구자근 특별법 발의
구미시가 102회 전국체전와 41회 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메인스타디움(시민운종장)진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구미시가 102회 전국체전와 41회 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메인스타디움(시민운종장)진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 이틀(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미시가 자영업자(요식업)에 대한 영업시간 확대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구미시는 코로나19라는 사상초유의 상황에서 전국대회 주최도시의 혜택은 고사하고 막대한 피해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간의 영업시간 단축으로 최악의 경제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선수단 맞을 준비로 각 업소마다 리모델링을 비롯한 환경개선에 투자를 해 이번 전국대회 축소로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임원들은 코로나 P. C. R검사를 마친 선수들에게만 참석을 할 수 있고, 취재기자들 역시 전원 P. C. R검사를 10월8일 기준 72시간 이내 음성판정을 받아야 출입취재가 가능하다.

업소 종사자 전원 PCR 검사...구미시 안전업소 지정하고, 영업시간 제한 풀어야

이처럼 전국대회는 전원 코로나 검사를 마쳐야 참석할 수 있듯이 구미시 요식업은 자발적 코로나검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또한 영업확대를 위해 10시 이후 출입자는 (QR x COOV) 입장 확인을 통한 코로나 백신 접종자와 PCR검사자만 출입을 시키고, 이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업소의 이러한 선행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구미시는 10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결단이 필요하다. 코로나라는 핑계로 소극적인 행정이 아닌 적극적 행정으로 위기에 빠진 구미의 자영업자에게 희망과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구자근의원이 전국체전 지원 피해보상 특별법 발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라 수백억 원을 투자한 지자체와 상인들의 박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손실 보장을 해주는 특별법을 발의했다.

지역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전부를 보상 하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전기세라도 몇 개월 면제를 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 지적했다. 또한 업주들도 “환영 현수막을 비롯한 손님 방문에 맞추어 자영업자들도 위축되지 말고 솔선수범 하자며, 위기에 구미시민 모두가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 주장하고, 구미시장의 영업시간 해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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