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해평취수원이용 상생협의 간담회, 공동이용 구미발전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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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해평취수원이용 상생협의 간담회, 공동이용 구미발전 앞당겨야
  • 김종열
  • 승인 2021.1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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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 국가정원 유치에 올인, KTX구미역(정차) 사업성 없는 듯.
해평취수원 상생 구미연합회가 주최한 간담회가 19일 오후4시 구미시 해평면 주민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해평취수원 상생 구미연합회가 주최한 간담회가 19일 오후4시 구미시 해평면 주민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해평취수원 상생협의 구미연합회(연합회장 김기완) 단체가 대구 취수원 공동이용에 찬성하는 시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상생협의회는 19일 오후 4시 구미시 해평면 주민복지센터에서 배용수 구미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개, 장천, 해평, 산동면 협의회장과 만난자리에서 취수원 공동이용으로 구미시가 받을 혜택으로 구미 미래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상생협력을 요청했다.

이들 협의체는 구미시가 100억의 취수원 이용료 이외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구미에도 낙동강 국가정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KTX구미역이 사실상 선로변경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만큼 구미역 정차로 퇴로를 열고 국가정원을 반드시 유치해 낙동강 일원의 생태습지를 복원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해 미래의 구미시가 공업단지와 더불어 관광의 메카로 재도약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반대 측에도 다양한 설득 안을 내놓으면서 홍보영상과 사업성과를 토대로 다각적으로 펼쳐가겠다는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여론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체는 낙동강 700리 습지지정으로 해평면과 고아읍 선산읍의 중심부를 해평습지로 개발해 낙동강 생태계를 복원하고 향후 국가 대표적 습지로 개발하겠다며 찾아오는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취수원반대 활동을 해오던 윤종호 구미시의회 취수원반특위 위원장은 “찬성 쪽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참석했다”면서 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기완 해평취수원 상생협의 구미연합회장이 경고보고를 하고있다.
김기완 해평취수원 상생협의 구미연합회장이 경고보고를 하고있다.

김기완 상생협의회장은 “이제 미래를 위해 찬성 반대가 같은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고 구미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고민하자”고 발언하고 “반대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반대가 있어 찬성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말했다.

배부시장은 “KTX구미역사 확정된 것 없다”면서 “취수원공동이용은 구미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되고서야 취수원 다변화가 될 수 있다”는 기존입장을 고수 있다. 또한 “장세용 시장은 시민의 동의 없는 다변화는 반대라는 분명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정부와 구체적 논의가 없다고 말해 추가 사업에 대한 반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상생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들어간 것 아니냐 라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방송사를 통한 구미국가정원 홍보와 수만 장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반대 측과는 차별된 시민설득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구미시의회에서는 지역구인 김영길의원과 이지연의원이 참석을 했으며 비례대표인 송용자의원과 윤종호 의원이 참석해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배용수 구미시부시장
배용수 구미시부시장

 

김영길 구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옥계,산동,장천,해평)
김영길 구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옥계,산동,장천,해평)
이지연 구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옥계,산동,장천,해평)
이지연 구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옥계,산동,장천,해평)
송용자 구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송용자 구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윤종호 구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옥계,산동,장천,해평)
윤종호 구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옥계,산동,장천,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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