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갈등 생긴 해평면, 이번엔 기업형 축사 반대 시위, 구미시장 불신임 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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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갈등 생긴 해평면, 이번엔 기업형 축사 반대 시위, 구미시장 불신임 운동까지
  • 김종열
  • 승인 2021.11.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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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가장 많은 축사 보유한 해평면, 업주 민 형사 책임 묻겠다면 책임지겠다. 결사반대 입장 고수

미나리 특산품 청정지역, 환경보존지역 앞, 천년사찰 도리사 입구까지...주민들끼리 감정싸움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에서 가장 많은 축사를 보유한 구미시 해평면이 또다시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라 천년 고찰이 있는 도리사 입구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427~430번지 4필지 약2천5백 평 농지에 1천여 평, 300두 규모의 기업형 축사가 들어선 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위까지 들어갔다.

22일 오전10시, 해평면 송곡리는 축사 신축을 저지하려는 마을 주민들이 30여명이 공사현장을 막아서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현장은 송곡리 주민들은 지난주까지 업주와 협의를 진행 했으나 업주측이 공사를 강행하겠다. 밝히면서 협의는 결렬되었다 주장했다

또한 공사 지연피해로 인한 민형사상의 책임까지 묻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사저지 집회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곡리 비대위 위원장은 "주민동의 없이 주민의 반대에도 구미시가 허가를 내주었다고 분개 한다“ 면서 "앞으로 더 들어올 경우 악취를 맡고 살아야 하는지. 우리 주민들이 고향을 버리고 이사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며 격분했다.

이곳은 미나리 특산물로 유명한 곳으로 약 20여개의 미나리 작목반이 운영 중이며, 청정 미나리로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던 곳이다.

마을 주민이며, 지역에서 미나리 농사를 짖고 있는 A씨는 “생계형이 아닌 기업형 축사가 들어온다는 것은 우리 마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웃 금산리에서 거주하는 사업자가 송곡리의 실정을 모를 리 없는데” 라며 “우리는 생존권을 위해 결사저지를 할 수밖에 없다” 며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반대위원장-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반대위원장-

또 한 주민 B씨는 “송곡리는 겨울 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혹은 이웃지역에서도 미나리를 먹으로 찾아온다” 강조하고 “위로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아도가 창건한 천년고찰 도리사가 있다며, 냄새가 나는 이곳에 누가 찾아오겠냐”며 기업형 축사 신축을 강력하게 반대 했다.

이어 “생계형 축사도 아니고 대규모로 축사를 지어 자기들은 냄새를 맡고 살지 않고 돈을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주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며, 이를 허가해준 구미시장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저지에 돌입하겠다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또 다른 주민은 산을 넘으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선다. 강조하고 “해평면이 그동안 취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어 재산상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오면서 공항배후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참고 있었지만, 축사가 난립하면서 누가 이곳에 집을 짓고 여가를 즐기겠냐면서 왜 우리만 피해를 봐야 하는지 법적인 문제가 없다 해도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데 허가를 해준 장세용 구미시장이 책임져라” 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한편 이곳에 축사를 건축 중인 C 모 씨는 2019년 허가를 받고 절차상 문제가 없다 공사를 방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 놓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민간의 타협점을 찾기가 싶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구미시의회 D의원은 주민들의 반발이 강한만큼 구미시 차원에서 민원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보고 구미시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공사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구미시가 행정력을 동원할지 주목된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공사현장-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공사현장-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공사현장 바로옆에 하천이 흐르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공사현장 바로옆에 하천이 흐르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의 신축을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며 무기한 집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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