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공개로 열려, 찬반 단체 정문앞 동시 집회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 청문회가 열리는 부산대에서는 입학취소 단체와 반대 단체 간의 맞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2명의 동료 잃은 슬픔 견디며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청문회 집회나선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 (대표 이은택)이 부산대에서 오후까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 단체는 20일 오전 11시, 부산대 정문 앞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정입학으로 규정하고, 조민 씨의 입학을 즉각 취소하라며 항의 집회를 이어갔다.
이은택 정의로운 사람들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부산대가 정권의 눈치를 보며 무자격 의대 졸업생이 국민을 상대로 의술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조민은 부산대가 입학 취소을 하기 전에 자신이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국민들께 사죄를 해야 함에도 문재인정권의 권력만 믿고 국민을 기만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산대는 국민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을 하기 바란다며, 조민과 같은 부정입학에 대한 단호한 조치만이 명문 부산대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조국수호 회원들로 보이는 10여명이 입학취소 결정을 철회하라는 집회도 동시에 열리면서 회원 일부가 시민단체 집회 현장에 난입하는 사퇴까지 발생했지만 큰 사고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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