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산단역 대 구미역 명칭 두고 기 싸움, 민주당은 칠곡군, 국민의힘은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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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구미산단역 대 구미역 명칭 두고 기 싸움, 민주당은 칠곡군, 국민의힘은 구미시
  • 김종열
  • 승인 2022.02.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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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칠곡군 약목일대 경부고속철도 신설역
국민의힘은 5공단 인근에 중부내륙고속철도+동서횡단철도 신설역

구미지역 정당마다 대선공약이 발표된 가운데 KTX 역사 위치를 두고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칠곡군과 구미시의 역사는 행정구역부터 다르다며, 진짜 구미역은 구미시에 있어야 한다 주장하고 민주당은 칠곡군에 있어도 이름은 구미산단역이라 주장했다.

대선공약에 포함된 KTX구미산단역(약목)과 구미KTX역(해평.도개) 철도망
대선공약에 포함된 KTX구미산단역(약목)과 구미KTX역(해평.도개) 철도망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2월, 안동에서 경북 10대 공략을 발표하고 KTX 구미산 단역 유치를 공약에 포함했다. 또한, 28일, 구미역 유세에서 구미산단 역을 새롭게 만들자며 산업도시에 맞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강조하며, 구미산단 역과 구미 KTX역의 명칭을 두고 논란에 불을 붙였다.

민주당의 KTX 구미산단역은 금오산 터널을 통과한 경부고속철도 KTX를 칠곡군 약목면 일대 (덕산리 또는 교리)에 7년 전 김태환 전 국회의원이 사업성 검토를 마친 위치에 신설역 유치를 대선공약에 포함시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역시 대선공약에 기존 구미역에 KTX 구미 정차와 신공항 연결 신설 KTX 구미역을 공약집에 포함하면서 행정구역 내 명칭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KTX 구미 정차는 기존 경부선 선로인 서울역발-구미역에 일일 몇 대 이상을 정차시킨다는 안으로 전해졌다. 또한, 추가로 산동읍과 해평면, 도개면 일대의 국가산업단지 5공단 인근에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역을 신설한다는 안을 포함했다.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은 대선공약으로 동서횡단철도(전주-무주-김천-구미-신공항-청송-영덕)와 수서발 중부내륙철도를 상주노선에서 신설 KTX 구미역을 거쳐 신공항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공약한 것은 구미시에 있는 신설역이라 강조했다.

한편, 서대구발 신공항 광역철도 노선에 동구미역이 포함되면서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성사된다면 구미는 동서남북 모든 지역에 철도교통을 확보하게 되어 경북 중심도시로 새롭게 성장할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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