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더불어민주당 김준열’, 선거사무소 현수막 가린다. 가로수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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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더불어민주당 김준열’, 선거사무소 현수막 가린다. 가로수 싹둑
  • 김종열
  • 승인 2022.05.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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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의원 후보와 말 맞추었나…. 민원요청 확인은 아직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경상북도 의회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준열 후보(구미시 8선거구, 양포동)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의 현수막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동원해 가로수를 절단한 의혹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제보자는 지난주, “김준열 후보 측은 구미시 관계부서(공원녹지과)에 전화해 현수막이 가린다는 이유로 가로수 가지치기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공무직이 현장방문 후 일부 가지치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본지에 제공된 관련 사진은 바탕으로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공원녹지과는 곁가지 치기를 했을 뿐 지금처럼 가로수 상단 전체를 자르지 않았다”며 자신들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태도 밝히기를 꺼렸다.

이에 대해 김준열 후보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거리 확보 차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더 섬세히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구미시 공원녹지과는 김준열 후보의 입장과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자신들이 목격한 바로는 한전에서 고압선로 때문에 안전을 위해 가로수를 절단하고 있었다면서, 너무 많이 자르면 안 된다고 현장에서 지시했다” 밝혔다.

본지가 취재내용과 다르다고 말하고 김준열 후보 측에서 공원녹지과로 가지치기 민원을 넣었는지 물었고, 민원을 넣지도 않았는데 구미시에서 알아서 가지치기를 해줬는지 질문을 했지만, 관계자는 “거기까지 파악을 못 하고 있다” 밝혀, 문제가 되자 사전에 말 맞추기 한 것 아니냐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한편, 지역의 A 모 씨는 주변 상가여서 간판이 가린다고 해도 잘라주지 않던 가로수가 도의원의 말 한마디에 잘리냐며 이제 시민들이 도의원 후보를 잘라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의 해명과는 달리 고압선로와 관계없는 가로수까지 잘려 나갔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의 해명과는 달리 고압선로와 관계없는 가로수까지 잘려 나갔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하더라도 바로옆 가로수 역시 고압선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사거리에 수십년간 조성된 가로수가 김준열후보선거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잘려져 나갔다는 의혹에 제기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하더라도 바로옆 가로수 역시 고압선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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