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코오롱, 도레이첨단소재등 정문 막고 비조합원 차량 통제
지입차량회원들로 중심이 된 민주노총 산하 화물노조 연대 노조원들이 5일째 총파업을 강행하는 가운데 구미지역에서도 비조합원 차량 출입을 막아서는 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구미 1공단 코오롱 후문에서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소속 노조원들이 비노조원 차량의 회사진입을 막으면서 회사로 진입하려는 차들로 2차로 도로의 1개 차로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항의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구미시에 거주하는 황 모 씨는 “42만 화물노동자 중 민노총 산하 화물연대소속 노조원은 불과 5% 2만5~6천에 불과하다ᆞ” 주장하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기형적인 현상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하나”라며 정부의 강경한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지입차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입제도 폐지와 고유가에 따른 운임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일 때부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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